청사 (영화)

2. 줄거리

불교 승려인 법해는 인간 세계에서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 20년 동안 수련해 왔으며, 요괴 사냥을 하였다. 법해는 스스로 정신적으로 향상되려는 비인간 존재를 믿지 않았고, 모든 요괴를 악으로 간주하고 인간과 상종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겼다. 그는 불교 승려의 모습으로 변신한 거미 요괴와 마주치지만, 영적으로 200년 동안 정진하여 환생할 수 있게 된 거미 요괴를 사로잡는다. 법해는 그의 간청을 무시하고 마법의 솥에 가두어 정자에 그 요괴를 남겨두지만, 요괴의 불교 염주가 계속 빛나자 거미의 깨달음의 길을 방해한 실수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법해가 숲으로 들어가는 동안 폭풍이 몰아치고, 그는 두 마리의 뱀 정령을 공격하지만, 그들이 단지 비가 아이를 낳는 여인에게 쏟아지는 것을 막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 그들을 풀어준다. 이때 법해는 선행을 했다며 두 마리의 큰 뱀에게 손을 대지 않고, 그 거미 요괴가 가지고 있던 염주를 주어 떠난다. 두 뱀, 백소정과 소청은 연회의 옥상에 있었는데, 소청은 참여하고 백소정은 근처 건물에서 지방 학자 서선을 본다. 둘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기 위해 수 세기 동안 수련해 왔으며, 백소정은 더 경험이 많고 서선과 사랑에 빠져, 그와 가정을 이루고 인간으로 환생하려는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다. 소청은 두 자매 중 어리고 더 충동적이지만 관능에 더 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인간이 되기 위해 천 년이나 수행을 쌓은 언니 백사와 달리, 아직 500년밖에 수행을 쌓지 않은 동생 청사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뱀으로서의 본성도 감출 수 없었다. 그렇기에 청사는 백사에 대한 질투심에 휩싸였다.

또 다른 폭풍이 몰아치자 홍수가 마을을 휩쓸고, 백소정과 소청은 홍수를 물리치는 것을 도우며, 숲에서 기억했던 법해의 도움을 받는다. 홍수가 사라진 후, 백소정과 소청은 마을 사람들의 의료적 필요를 돌보고 큰 존경을 받지만, 서서히 소청은 백소정을 질투하기 시작하고 인간의 애정을 갈망하며 종종 허선을 실험으로 사용한다.

단오절 축제가 다가오고, 백소정은 소청이 이 날에만 소비되는 웅황주 때문에 그녀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낼 것임을 알고 소청이 마을을 떠나도록 몰아간다. 소청은 백소정과 허선을 질투하여 떠나는 것을 거부하며 토라지고, 축제 밤, 백소정은 뚜렷이 겁에 질린 허선을 데리고 웅황주를 함께 마시도록 한다. 허선은 이미 아내가 뱀이라는 것을 의심했기 때문에, 대신 몰래 술을 소청이 숨어 있던 연못에 쏟는다. 백소정은 허선이 소청의 진정한 모습을 보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그는 충격으로 죽는다.

백소정은 허선을 다시 살리기 위해 영지 약초를 얻기 위해 곤륜산으로 가기로 결심하지만, 성스러운 두루미가 지키고 있기 때문에 소청은 죄책감으로 돕기로 결심한다. 법해는 그들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즉시 그들을 따라가고, 영지 약초를 얻은 후, 백소정은 소청을 법해와 싸우게 내버려 두지만, 그녀는 재빨리 패배하고 솥에 갇히게 된다. 한편 백소정은 허선을 회복시키고 그들은 관계를 완성한다.

허선은 법해가 있는 수업에 가고, 법해는 그에게 자매들이 뱀 요괴임을 경고하고 악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법의 구슬 세트를 받지만, 허선은 대신 구슬을 강에 던진다. 승려는 그들의 집으로 들어가 허선을 섬 꼭대기에 위치한 자신의 평화로운 땅 사찰로 강제로 데려가 그를 "회복"시키려 한다. 허선은 승려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백소정이 사찰에 나타나 남편의 귀환을 간청하지만, 법해가 거부하자 소청이 백소정에게 합류하여 승려에게 도전을 잃으면 그들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요구한다. 소청은 홍수를 일으켜 사찰을 침수시키려 하지만 법해는 대참사를 막기 위해 사찰 전체를 공중에 띄운다.

백소정은 갑자기 진통을 시작하고 홍수가 마을로 휩쓸려 간다. 법해는 자신의 법의를 물러나게 하여 소청이 사찰로 들어가 승려가 된 허선을 구출하도록 하고, 백소정은 아기를 물 위로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휩쓸려 온 뇌봉탑과 함께 탁류에 휩쓸려 자취를 감춘다. 법해는 아기를 구하지만 백소정은 홍수에 의해 파괴된 사찰에 깔려 죽는다. 소청은 허선을 사찰에서 구출할 수 있었지만, 백소정을 찾지 못하자, 언니에게 가라며 칼로 허선을 찔러 죽인다. 법해는 그녀의 죄를 처벌하려 하지만, 소청은 그에게 그 역시 동료 승려들의 죽음에 공범이었음을 인정하도록 강요하고, 인간조차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이 해답을 알아낼 날이 오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떠난다.

2. 1. 주요 등장인물

• 소청 (청사): 장만옥 분. 백사전에서 백소정의 동생으로 등장하며, 인간의 감정에 서툴고 뱀으로서의 본능에 충실하다. 언니에 대한 질투심으로 갈등을 겪는다.
• 백소정 (백사): 왕조현 분. 백사전에서 인간이 되기 위해 천 년 동안 수행한 뱀 요괴로 등장한다. 허선을 사랑하여 가정을 이루지만, 요괴라는 정체 때문에 비극을 맞는다.
• 법해: 조문탁 분. 백사전에서 요괴를 멸하는 데 힘쓰는 불교 승려로 등장한다. 강한 법력을 지녔지만, 인간의 욕망과 번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허선: 오흥국 분. 백사전에서 순수한 성품의 학자로 등장한다. 백소정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의 정체를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 찬동미
• 맹인 승려: 유강 분.
• 바라타나탸무 무용가 (나즈마): 나그마 분.
• 거미, 아르차: 전풍 분.
• 인도 여사제 아샤일라: 스리데비 분.
• 마성미

2. 2. 상세 줄거리